2012년 7월 23일 월요일

디지털 외교관 미션 1-2 (종이비행기)

     빨주노초파남보
무지개 빛 꿈들이 하늘로 던져졌다. 나에게 도착한 꿈은 파란색 비행기. 이 꿈의 주인공은 어떤 꿈을 가졌을 까 호기심 반 설렘 반으로 비행기를 펼쳤다. 하지만 이 비행기에는 꿈이 적혀있지 않았다. 박기태 단장님이 던지신 비행기이었던 것이다. 처음엔 실망이 컸다. 하지만 박기태 단장님이 날리신 비행기를 받았다는 사실에 왠지 특별한 기분이 들었다. 또, 사실 난 내 비행기에 나의 꿈이라기 보단 디지털 외교관을 임하는 포부를 썼기에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. 그래서 이제 부터 난 나의 꿈을 직접 소개하려 한다. :D

     나의 꿈은 UNICEF직원이다. 나의 롤모델, 한비야 유엔 자문위원님의 "바람의 딸,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"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부터 난 줄곧 UN진출을 꿈꾸어 왔다. UIN에 진출해서도 사무직보다는 현장직으로 직접 빈곤과 가난에 허덕이는 나라에 방문하여 아이들을 돕고 싶었다. 그녀의 말처럼 그 일을 하다가 내 목숨을 잃어도 행복할 정도로, 모두가 그 일은 너무 위험하고 나의 생김새와 어울리지 않는 다는 말을 하여도 난 꼭 그 일을 하고 싶었다. 한창 사랑 받으며 꿈을 키워가야 할 아이들이 빈곤과 어른들의 싸움으로 공부는 커녕 가족을 잃거나 목숨을 잃거나 성범죄의 최대 피해자가 되는 모습이 너무 가슴 아팠기 때문이다. 하지만 한편으로 난 그들은 도와주는 데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기부가 그들을 모두 돕기에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사실에 그들의 힘든 상황을 홍보하여 기부금을 모으는 일을 하고 싶었다. 동아리 활동으로 그들을 홍보하고 기부금을 모으는 활동을 통해 난 내가 그런 일을 잘 할 수 있고 좋아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. 하지만 난 그 두개의 꿈에서 항상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. 하지만 어제(7월 23일) 제1기 디지털 외교관 발대식에 참가함으로서 난 나의 꿈을 후자로 확정했다. 잘못된 사실을 고치고 무관심을 관심으로 바꾸어 실천을 이끌어내는 활동은 한국을 홍보하는 일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이 내가 가장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. 현장직과 홍보하는 일 모두가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난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해 더 큰 도움을 주고 싶다. 물론 난 아직 많이 부족하다. 특히 캠페인이 아닌 SNS를 통한 홍보는 처음 해보는 것이라 잘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. 하지만 나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그 아이들을 위해 난 오늘도 나의 실력을 다져갈 것이다. 

댓글 1개:

  1. 사진출처http://t2.ftcdn.net/jpg/00/34/46/03/400_F_34460391_4IljaIDL7lZoZtlwUIQkCj04mfIxhvEc.jpg

    답글삭제